김현수는 왜 신고선수가 됐을까? 스포츠

야구계 7대 미스터리... ...까지는 아닙니다만 이래저래 많이 논란이 됐던 이야기죠.
이미 아시는 분도 많을 테지만, 의외로 모르시는 분도 많은 만큼
오늘은 이 이야기를 가지고 살짝 썰을 풀어 볼까 합니다. =)

2005년 당시 김현수는 제 6회 아시아 청소년 야구선수권 대회의 대표팀 선수로 발탁됐습니다.
당시 고교에서 야구 좀 한다는, 프로구단에서 주목 중인 선수들은 다 모인 자리였죠.

당시 대표팀 맴버들 중
그 중에서 한기주(KIA), 손용석(롯데), 이재원(SK) 등은 이미 1차 지명이 끝난 상태였고
김광현(SK)은 아직 2학년이었던 터라 대상 외.

나머지 인원들은 모두 2차 지명만을 초조하게 기다리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2차 지명에서
손영민(기아), 김문호(롯데),  장준환(삼성), 나승현(롯데),  류현진(한화),  민병헌(두산), 황선일(LG)
등등의 (익숙한 이름도 많이 보이죠? ^^) 대표팀 선수들은 모두 각 구단의 선택을 받게 됩니다.
딱 한 명, 신일고의 김현수만 빼고 말이죠.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한 바 있는 당시 고교야구를 대표할만한 강타자였을 뿐만 아니라
이전에도 꾸준히 관심을 표명한 구단이 많았었기 때문에 이것은 김현수에게도 다소 당혹스런 결과였지요.

이에 대해 당시 스카우터들은 김현수에 대해
"타격에는 소질이 있지만, 발이 느리고 수비가 약하다" 는 평가를 내렸다고 합니다.

종박: 현수야, 너 화분은 왜 들고 있어? (사못쓰 인형.jpg)

하지만 이런 평가가 아무 이유도 없이 나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고교 당시 김현수의 포지션은 1루수였고, 3학년 때가 돼서야 외야수로 옮기게 되는데
그나마도 수비 부담이 가장 적은 좌익수 포지션이었습니다.
더욱이 당시 신일고 감독이던 정상흠 감독은 부상을 염려해 김현수에게 도루를 자제 시켰고,
김현수 본인도 타석에 들어서면 2루타 or 포볼일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굳이 무리해서 뛸 필요가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이렇다 보니 발이 느리고, 수비가 약하다는 평가가 나올만도 한 상황이었던 게지요.

게다가 공격력만 좋은 고교 외야수란 스카우터들에게 그리 매력적인 선수가 아닙니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꽃놀이패랄까요?
그도 그럴 것이 애시당초 고교 당시의 타율을 그대로 믿는 스카우터가 없기 때문이지요.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들이 계속해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인 탓에 이런 의식은 더욱 굳어졌습니다)
차라리 그럴 바에야 수비가 좋은 내야수나 발빠른 외야수를 뽑는 편이 확실한 안전패가 됩니다.
어차피 타격이야 프로에 데려와서 빡시게 굴리다 보면 어느 정도 눈 뜨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다만, 김현수가 지명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한 가지 설이 더 있기는 합니니다.
공인된 이야기는 아니지만 야구팬들이나 기자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했던 소문인데요.
바로 김현수의 신일고 한 학년 선배이자 미국으로 진출한 남윤희 선수에 대한 것입니다.

남윤희 선수는 2004년에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지만 이를 무시하고 그대로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그래서 이를 괘씸하게 여긴 프로구단 스카우터들은 그해 신일고 선수를 뽑지 않기로 했다는 것이지요.
물론 단순한 뜬소문에 불과할 테지만, 제법 그럴듯하게 들리는 구석도 있습니다.

그 이후로의 이야기는 익히 알려진 바와 같습니다.
비록 직접적인 지명은 받지 못한 김현수지만 타격 소질을 눈여겨 본 구단들은
소정의 계약금을 제시하며 신고선수로 뛰어 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합니다.
하지만 과거 MBC 청룡의 팬이었던 김현수의 아버님은 이왕이면 서울 구단으로 아들을 보내고 싶어했고
그 중에서도 신고선수들(손시헌/이종욱)이 스타로 발돋음한 바 있는 두산 쪽으로 최종 결정을 하게 됩니다.
(현수 아버님, 감사합니다 ㅠ_ㅠ)

사실 과거 손시헌 선수가 LG가 제안한 3천만원의 계약금을 거절하고 두산의 신고선수로 왔던 것처럼
굳이 두산을 선택한 것에는 신고선수 신화 말고도 납득이 갈만한 이유가 더 있습니다.
당시 두산의 내외야는 노장 선수들이 대부분이었고, 김경문 감독 이하의 코치진도 세대교체를 갈망하던 상황.
어차피 서울구단으로 갈 거라면 젊은 유망주들이 많은 LG보다는 두산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것이지요.
게다가 두산 2군은 하드한 트레이닝과 훌륭한 시설로 선수들을 기가 막히게 잘 육성을 하는 걸로 유명합니다.
LG에서 온 이성열 선수가 굳은살이 더덕더덕 붙은 현수의 손바닥을 보고는 혀를 내둘렀다는 일화도 있고 말이죠.
(그렇다고 해서 LG 2군이 -_-; 선수들을 놀린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여하튼 많은 우여곡절 끝에 두산에 신고선수로 입단한 김현수는 2군에서 훈련을 시작하게 됩니다.
재밌는 건 1군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2군 숙소에 들어가는 게 더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것이지요. =)
10명 남짓한 인원만 배정받게 되는 이 숙소에는 두산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선수만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른 구단도 집중 육성하는 선수가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어떨지 잘 모르겠군요)
또, 이 숙소에 들어간 선수에게 2군 경기의 주전 배정은 물론이고 1군으로 올라갈 수 있는 최우선적인 기회가 부여받게 됩니다.
네. 그리고 김현수도 바로 이 숙소에 들어가게 되지요.
물론 재능 덕분만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이를 악물고 2군 훈련 매뉴를 따라간 덕분이지만요.
(실제로 두산 2군의 훈련 매뉴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선수는 그리 많지 않다고 합니다)

그렇게 구슬땀을 흘리며 2005년 겨울을 보낸 김현수는
2006년에 처음으로 1군 타석에 대타로 들어가 프로야구를 맛보고 
2007년에는 99경기에 출전해 2할 7푼이라는 꽤 준수한 성적을 냅니다.
(이 당시 김현수는 김경문 감독의 양아들이란 소리 좀 들었습니다. 영 아니다 싶은데 계속 출전 시켰다는 거죠)


그리고 2008년에는 타격 기계, 안타 공장, 사못쓰(4할도 못 치는 쓰레기)로 변신.
3할 5푼이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올리고 2008년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수상은 물론,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09 WBC 2회 대회에서도 국대팀 맴버로 선발되어 상당히 우수한 성적을 거둡니다.
덕분에 수많은 프로구단 스카우터들 눈에는 피눈물이 아로이 새겨졌다나 뭐라나...

그리고 시간은 또다시 흐르고 흘러, 마침내 2009년 시즌이 개막됐습니다.
작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열렸던 인터뷰에서 김현수는 이렇게 말했지요.
"올해 같은 성적은 또 못 내죠. 그냥 운이 좋았어요. 타율은 떨어지겠지만 장타율은 더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역시 그 인터뷰대로일까요? 김현수의 현재(4/9) 성적은 확실히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5게임 24타석 20타수 11안타.
홈런 2개, 3루타 1개, 2루타 4개, 단타 4개, 4득점, 4볼넷, 5삼진,
타율 .555,  출루율 .625,  장타율 1.125 (어?!), OPS 1.750(어?!)

많은 프로 야구팬들이 오늘도 변함없이 김현수를 까고 있는 가운데
비록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이런 초라한(?) 성적만을 계속 이어갈 것이냐...
아니면 시즌 초반의 슬럼프(?)를 이겨내고 더욱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냐는
두산팬으로서도, 야구팬으로서도, 이래저래 많은 관심이 가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못쓰를 향한 석민이 어린이의 플라잉킥 (^^ 둘이 상당히 친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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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고선수 김현수, 사못쓰에서 육못쓰로 2009/04/10 16:16 #

    김현수는 왜 신고선수가 됐을까? 어제 김현수는 말그대로 '자판기' 였다. 던지는 대로 쪽쪽 쳐내는.. 그래서 결국 4타수 4안타 1볼넷 '10할'(욕 아니다;)을 쳐냈다. 일단 신고선수로 들어와서... 어쩌구는 다 아는 얘기니까 생략하고 현수가 사못쓰 된 이유(원래는 짱구 친구였는데..) 4할도 못치는 쓰레기라고 아하하하(참고로 현수의 2008 마감 타율은 무려 0.357!! 이건 뭐... 기계가 따로 없죠. 그래서...... more

  • 두산vs한화 잠실경기, 주말3연전 3연승 2009/05/10 22:32 #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 다녀왔다. 금,토요일 경기를 모두 승리해서 두산의 상승세를(특히 전날 류현진이 선발로 나왔는데 역전승을 거두었다) 한화가 어떻게 꺽을지 기대된 경기였다. 그러나 지난 경기보다 더 타선이 침묵했고 5회까지 잘 막은 한화의 선발 안영명이 결국 6회 무사 1,3루에 김현수의 우월 쐐기 스리런을 주게되어 경기의 추가 두산으로 기울어지게 되었다. 오늘 김현수는 홈런을 포함해서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4...... more

덧글

  • rumic71 2009/04/10 13:30 # 답글

    그런데 타율은 육못쓰...
  • 메사이어 2009/04/10 13:54 #

    그래 봤자 육못쓰죠.
  • 스무살 2009/04/10 13:45 # 답글

    그래봤자 사못.. 어? 오할? ㄷㄷㄷ
    한국시리즈 여파를 잘 이겨내서 다행입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역시 국대 김현수-김태균 라인은 사기였군요. ㅋㅋ
    그나저나 삼성전에선 자비점 굽신굽신~
  • 메사이어 2009/04/10 13:57 #

    열심히 쳤지만 결국은 WBC에서도 4할을 못 넘겼죠.
    아마 최종성적이 3할 9푼이던가... 그럴 겁니다. (이놈의 사못쓰 본능)

    ^ ^; 여하튼 WBC 자체가 현수에게는 좋은 경험이 됐던 모양입니다.
    김태균 선수한테 많이 배웠다고 본인도 이야기하니까요. (방망이도 하나 얻어 왔고~)
  • 식빵곰 2009/04/10 14:17 # 답글

    남윤희건에는.... 당시 김현수 말고도 2차지명에서 신일고 출신이 두 명이나 더 있었습니다. 삼성에서 데려간 김상수(투수)와 모상기(작년 2군?)가 있었죠. 김현수가 지명받지 못할 이유는 역시.... 약한 수비력에 느린 발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갓현수님 제발 다음번에 만나면 살살 좀 쳐주셨으면... 굽신굽신.
  • 메사이어 2009/04/10 14:23 #

    아하... 지명된 두 명 더 있었군요.
    결국 그 이야기는 단순한 소문이었던 모양이네요... ^^;

    (--a 그리고 현수는 지금 누굴 봐줄 처지가 아닐 겁니다.
    저런 초라한 성적으로는 한해 반짝이었다고 실컷 욕 먹을 테니까요.
  • Earthy 2009/04/10 16:25 #

    투수 김상수는 불지르는 거 배워가고 있고...
    모상기는 개그만 잘 하지 존재감은 사라졌고......

    삼성 프런트는 진짜 타자 김상수에게 3천배는 해야되겠네요.
  • 메사이어 2009/04/10 16:26 #

    Earthy // 어째서 제 눈에서 눈물이 흐릴까요 ㄱ-;;;;;;
  • 반바스틴 2009/04/10 14:42 # 답글

    좋은용어 알고갑니다 사못쓰 육못쓰 ㅋㅋㅋ
  • 메사이어 2009/04/10 14:48 #

    흐흐~ 어차피 10할이라도 치지 않는 이상, 현수는 계속 못쓰입니다~ =)
  • 아슈 2009/04/10 15:14 # 답글

    궁금했던 얘기 써주셔서 감사해요.

    그나저나 현수아버님 감사합니다.. 정말 보약이라도 지어보내고 싶네요.
    (청룡 팬인데 LG로 안보내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 메사이어 2009/04/10 15:21 #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기쁘군요. =)

    그리고 현수 아버님께는 정말로 감사할 따름이죠.
    진짜로 폐가 안 된다면 선물라도 사서 인사 드리러 가고 싶습니다.
  • 흑곰 2009/04/10 15:56 # 답글

    마지막컷에서 펑 ㅡ.ㅡb
  • 메사이어 2009/04/10 15:59 #

    -_-)b 저도 처음에 보고 뻥 터졌습니다~
  • 흑곰 2009/04/10 16:00 #

    어린이 만세 ㅡㅡ)/ 애증의 현수를 날려버려(+ ㅆ+)
  • 메사이어 2009/04/10 16:01 #

    = ㅅ=) 현수 + 어린이 커플의 후로게이설도 있답니다....
  • 흑곰 2009/04/10 16:02 #

    허허 (-ㅅ-)... 위험한 설이군요 ㅡㅡ;;
  • 메사이어 2009/04/10 16:06 #

    ( --);; 많이 위험하죠....허허....
  • 신감귤 2009/04/10 15:57 # 삭제 답글

    못쓰를 까는 이 훈훈한 분위기에 초면인 주제에 죄송한 말씀이지만, 민병현이 아니라 민병헌 선수입니다.
    제가 처음 야구를 봤던 2007년 5월5일 역전쓰리런의 주인공이라..
    전 민병헌과 김현수가 같이 커갈거라고 예상했는데 현실은....
  • 메사이어 2009/04/10 16:03 #

    헉! 오타를 냈나 보군요~ @_@: 저도 민뱅은 많이 좋아라 합니다~
    현수한테 자극을 받아서 올해는 많이 나아질 거라 기대 중입니다만
    도리어 그것 때문에 너무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나 걱정되기도 하네요.
  • 신감귤 2009/04/10 16:02 # 삭제 답글

    수정이 안 돼서 덧붙여요.
    저는 이제껏 김현수가 신일고 보이콧으로 신고선수가 되었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당연한듯이 그렇게 생각했는데 신일고출신 2차지명선수도 있었다고 하고,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네요 감사합니다!
  • 메사이어 2009/04/10 16:03 #

    =) 무슨 말씀을요~
    저야말로 이렇게 찾아 주시고 좋은 댓글까지 남겨 주셔서 굉장히 감사한 걸요~
  • 2009/04/10 16:03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메사이어 2009/04/10 16:05 #

    ^^; 음... 저도 나름 실제로 믿을만한 기사와 정보를 바탕으로 적은 내용입니다만...
    정확히 어느 부분이 잘못됐는지 알려 주시면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 2009/04/10 16:12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메사이어 2009/04/10 16:16 #

    괜찮으시다면 ^^a 관련 펙트에 접근할 수 있는 기사 같은 것도 알려 주시겠습니까?
    말씀하신 부분을 무작정 못 믿겠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워낙에 뜬소문들이 많은 게 또 야구판이다 보니...
    저도 그걸 확인하지 않고서는 이렇다 할 제스쳐를 취해 드리기가 곤란합니다.
  • 2009/04/10 16:20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메사이어 2009/04/10 16:24 #

    죄송합니다만 그럼 저 역시도 어찌 할 방도가 없겠군요. ^^;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만 지금 현재로서는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
    제가 일정 이상 납득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고요...
    너무 길게 글을 남기면 불필요한 부분까지 언급될 같기에 일단 여기까지~
  • Reign 2009/04/10 16:20 # 답글

    죽여버려 석민아. 거기서 죽여버려. 너의 방어율을 조금이라도 더 떨어뜨...(읍읍)
  • 메사이어 2009/04/10 16:25 #

    이 사람이...... ( --)++
  • 오오오뷰 2009/04/10 16:48 # 답글

    어라 ops떨어졌습니다....

    어제까지는 19할 정도 였던 듯 한데요..

    삼성 김상수와 함께 초반 가장 hot한 플레이어죠.

    우리 상수도 현수같은 선수가 되면 좋겠지만...
  • 메사이어 2009/04/10 16:51 #

    ...어느 쪽이든 정상 ops가 아니라는 것에 100원 걸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김상수 선수 역시 올해는 좀 더 타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두산전에서 타오를 필요는 없고요... -_-;;)
    슬슬 완전히 개화할 시기가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 巨人 2009/04/10 17:01 # 답글

    고교시절 김현수를 보았지만,
    전 미지명이 이해가 가긴 했습니다.
    좌익수 수비가 너무 불안해서 사실상 1루라 봤고,
    게다가 그 타격도 김문호 보단 쳐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이영민 타격상에 대해서 환상?을 가지고 계신분이 많은데, 아마야구에는 투수 실력차이가 꽤 크기 때문에 못하는 투수에게 백날 안타쳐봐야 잘치는 선수에게 하나 치는걸 더 쳐주죠)

    김현수가 이렇게 대성할줄 몰랐는데,
    어쩌면 신고로 가면서 더 독기를 품은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고요.....
  • 메사이어 2009/04/10 17:16 #

    =) 오! 고교시절에 현수를 직접 보셨군요!
    공감은 갑니다. 한참 이영민 타격상의 저주라는 이야기가 떠돌 정도였으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김현수의 성장에 대해서는 고교야구 관계자들도 많이 놀라는 것 같더군요.
    타격에 자질은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급성장할 줄은 몰랐다면서요.

    저 역시도 신고선수로 시작한 게 많이 약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 스카이 2009/04/10 17:56 # 답글

    이승엽이 안타 중시형에서 거포로 거듭났듯이 김현수도 그렇게 성공하리라 믿습니다 'ㅅ'
  • 메사이어 2009/04/10 20:11 #

    ^_^ 거포로 거듭나지 않아도 좋으니~ 꾸준히 활약해 주기만 해도 더 바랄 게 없겠습니다.
  • AlexMahone 2009/04/10 17:56 # 답글

    현수인형짤방 이전이 일화는 야구 중계때와 지면에서 접했는데 그 이후의 일화.. 재미있네요 ㅎㅎ

    정말로 현수아버님이 고맙네요 ^^


    석민어린이와 장난 재미있네요 ㅋㅋㅋㅋㅋ

    야구장 가시는 분들은 저런 경기 외적인 재미있는 짤방들을 찍어와서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 메사이어 2009/04/10 20:13 #

    ^^)b 네. 바로 이런 소소한 게 야구 외적인 재미고, 팬들을 즐겁게 하는 부분이죠.
    공유에 대한 생각은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 꿀꿀이 2009/04/10 18:54 # 답글

    정말 최고에요~! 최고에요~!

    사못쓰도 육못쓰로 바뀌어야 할 판~! 두산 팬으로서 최고에요~!!!
  • 메사이어 2009/04/10 20:13 #

    >_< 현수 생각하면 밥 안 먹어도 배부를 정도예요~
  • madviper 2009/04/10 21:55 # 답글

    여기 슬슬...거진 야구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는구먼..
  • 메사이어 2009/04/10 22:00 #

    그건 아닌데... =_=;;;; 결코 야구 블로그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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